소설을 읽다보면 매 장마다 왜이렇게 나에게 하는 말인 것 같은지.. 내가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만 계속 해서 나오는 그런 책이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필사한 책이 그런데요~
바로!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입니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의 후속작품인데
저는 사실 세탁소보다 사진관이 더 취향인가 봅니다.
사소한 일을 운명으로 만든 경험. 다들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절대적으로 운명을 만났다. 직업이든, 사람이든, 취미든, 반려동물이든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았을 때는 사소한 일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그렇다고 해서 내가 생각하는 운명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라는 말이 아닙니다. 남들 눈에는 사소할 수 있지만 그것이 나에게 운명으로 느껴진다면 더욱 더 소중하게 여기고 그것을 놓치지 말아야 하지요.
그런 거 있잖아요.
내가 갖기 전에는 매우 멋지고 귀한 물건도
내가 손에 넣고 시간이 흐르면 그 물건이 그리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 사람도 그리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게 되는 것... 분명히 그러잖아요.
헤지고.. 보잘것 없고...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요.
우리 눈에 익숙해 진 것일 뿐 그것들은 나의 "운명"이었다는 겁니다. 그때의 마음을 결코 잃지 말아요.
당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무엇인지 오늘은 하나 하나 생각해 보는 시간 가져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