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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모든 말이 나를 향한 위로 같아 한장을 넘길 수 없는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 #필사 소설을 읽다보면 매 장마다 왜이렇게 나에게 하는 말인 것 같은지.. 내가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만 계속 해서 나오는 그런 책이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필사한 책이 그런데요~ 바로! 입니다. 의 후속작품인데 저는 사실 세탁소보다 사진관이 더 취향인가 봅니다. 사소한 일을 운명으로 만든 경험. 다들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절대적으로 운명을 만났다. 직업이든, 사람이든, 취미든, 반려동물이든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았을 때는 사소한 일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그렇다고 해서 내가 생각하는 운명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라는 말이 아닙니다. 남들 눈에는 사소할 수 있지만 그것이 나에게 운명으로 느껴진다면 더욱 더 소중하게 여기고 그것을 놓치지 말아야 하지요. 그런 거 있잖아요. .. 더보기
필사하며 읽고 또 읽는 책 - 언어의 온도 읽고 또 읽게 되는 책이 있으신가요? 저는 이기주 작가님의 가 그런 책입니다. 말의 중요성보다 말의 힘에 매력을 느꼈던 젊은 시절.. 이 말의 칼을 누구보다 날카롭게 하며 여러사람을 상처를 주기 일수였던 저 였습니다. 말은 나를 보호하기 위한 칼이었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도 나에게 상처를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언어라는 도구를 어떻게 휘둘러야 하는지 몰랐고 삶이라는 것이 상처를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서로 어우러져 보듬어 줘야 하는 것인줄 몰랐 던 것이라고 지금의 저는 생각합니다. 아직도 그런 뾰족뾰족한 언어들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계신 분들이 많지요. 하지만 한국 속담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말이 있듯이 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온.. 더보기